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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조선] 영국 찰스 3세 국왕도 고민인 전립선비대증, 효과적인 치료법은? | 질병백과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4-04-24 09:27:33 조회수 110

[헬스조선] 영국 찰스 3세 국왕도 고민인 전립선비대증, 효과적인 치료법은? | 질병백과

2024.04.23

 

영국의 찰스 3세(75세) 국왕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전립선비대증은 우리나라 중년 남성 또한 흔히 겪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 환자수가 50대의 절반 이상, 70대는 70%로 지난 10년새 34% 증가했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음주, 스트레스 등 생활 습관이 원인이다. 전립선 조직은 20대 이하에서 평균 15~20g이었다가 30대가 넘으면서 매년 0.4g씩 서서히 커진다. 비대해진 전립선이 요도를 압박하면서 소변 배출이 어려워지고, 잔뇨감∙절박뇨∙빈뇨∙야간뇨로 인해 삶의 질 저하에 영향을 미친다.

전립선비대증은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방치할 경우 소변을 아예 보지 못하는 급성요폐가 발생할 수 있고, 요로감염∙방광 내 결석∙신장 기능 손상∙혈뇨 등 다양한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실제로 급성요폐가 응급실 환자의 70%를 차지한다.

초기에는 약물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하지만, 효과가 없는 경우 시술 및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국소 마취를 통해 전립선 크기를 줄여주는 시술적 방법에는 비대해진 전립선을 금속 실로 묶어 요도 공간을 확보하는 전립선 결찰술과 고온의 수중기로 전립선 조직의 괴사를 유도하는 리줌이 있다. 그러나 전립선의 크기가 큰 경우 효과가 작고, 재발률이 높다.

전립선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적 방법에는 경요도적 전립선 절제술과 홀렙 수술이 있다. 미세혈관이 밀집된 부위인 만큼 출혈이 있고, 역행성 사정 등 성기능 장애와 요실금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최근엔 이러한 전립선 절제술의 단점을 보완한 '워터젯 로봇 수술', 아쿠아블레이션이 주목을 받고 있다. 환자의 전립선 모양과 크기에 따라 로봇이 절제 부위를 정확히 재단해 합병증과 성기능 장애 부작용 발생 위험이 낮다. 출혈이 크지 않아 만성질환자나 고령자도 안심하고 받을 수 있다.

헬스조선 질병백과 전립선비대증 편에서는 전립선비대증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 배뇨 증상 개선에 도움되는 일상 생활 수칙까지 예작비뇨기과 최홍용 원장과 함께 알아본다.

 

영국 찰스 3세 국왕도 고민인 전립선비대증, 효과적인 치료법은? | 질병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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